집값9억·소득 제한없는 특례보금자리론 자격 조건 및 신청 방법

소득 조건 없고 주택 가격은 9억 이하, 맞벌이 부부 등 노려볼만한 특례 보금자리론이 지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보금자리론

기존의 보금자리론은 원래 최장 50년에 걸쳐 비교적 낮은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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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라서 수도권에선 받기가 쉽지 않았죠.

 

그리고 조건이 조금씩 달랐던 일반형 안심 전환대출, 적격대출도 있었는데 이걸 통합하고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 좀 더 유리하게 만든 게 특례 보금자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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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운영계획

 

특례 보금자리론

1. 운영기간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특례 보금자리론에는 기존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DSR (현재 은행권 대출은 DSR 40%가 적용 중)이 적용되지 않도록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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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보금자리론은 일반형 안심 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정책모기지로 내년 초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 DSR :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2. 자격 조건

특례 보금자리론을 받을 자격 조건은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이며 소득 제한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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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출 한도

최대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금리(고정)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4% 초 중반일 걸로 예상됩니다.

4. 고정 금리

신규 대출, 대환(갈아타기), 보전용(임차보증금을 돌려주려는 목적) 등 대출 목적도 상관없이 무조건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도 최장 1년간 면제해 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최고 7% 중반 대인데 이 때문에 고통받고 계신다면 내년에 반드시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시길 바랍니다.

맞벌이 부부 혜택 포함

맞벌이 부부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 연 2%대 금리를 제공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디딤돌 대출 등도 있긴 하지만 소득 요건이 연 5000만~7000만 원 이하라서 많은 맞벌이 부부가 제외됐었는데 이번에는 소득 제한 없는 특례 보금자리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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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 수수료

물론 언젠가는 금리가 다시 내려가면서 4%대 주담대 이자가 비싸게 느껴지는 때가 오긴 올 겁니다.

 

하지만 금리가 당장 내년 1분기에 내려갈 것도 아니니까 일단은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서 금리 상승의 리스크를 줄이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거나 3년 후 면제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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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금자리론과의 비교

특례 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비교해 주택 가격 요건은 최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3억 6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기존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차주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특례 보금자리론은 무엇보다 소득 조건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DSR교제 완화 효과

사실상 9억 원 미만의 주택을 구매하면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려는 실수요자는 DSR 규제가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1억 원 이상 대출에 대해 금융당국은 40%(은행 기준)의 DSR을 적용하고 있는데 다른 대출 없이 연봉 6000만 원의 차주가 5%의 금리로 30년 만기 주담대(원리금 균등상환)를 받으면 약 3억 7000만 원이 한계선입니다.
* DSR :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특례 보금자리론에서는 주택 가격, 지역 등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여기에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을 활용해 추가 자금 조달도 시도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대출 규제 완화 추가 조치에 따른 변화

특례 보금자리론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현재까지는 70%로 운영되는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적용하지 않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LTV는 큰 변화가 없으면 현행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정부 차원에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추가 조치가 있다면 그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있다라고 했습니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f.go.kr) 및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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