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줄거리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80년대까지는 한국이 UN 가입을 승인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곳이 아프리카였었고 따라서 한국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외교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영화의 배경이 됩니다.
한국 외교관들이 파견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가 영화의 배경이자 UN 가입을 하기 위한 영화의 시작입니다.
UN 가입 외교를 위해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러 온 한대사(김윤석)는 대통령궁으로 가던 도중 괴한의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괴한은 한대사의 트렁크만 가지고 사라졌고 만남에 15분이 늦게 되어 면담이 취소됩니다.
알고 보니 이것은 북한의 꼼수였는데 북한 림대사(허준호)가 그 틈을 타 대통령과 면담을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남한과 북한은 자꾸만 얽히면서 서로의 갈등이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시내에는 갑자기 총성이 울리며 독재정부에 맞서는 군중 시위가 일어납니다. 군경은 무력으로 진압하며 동시에 무자비한 대학살이 일어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한민국의 대사관 사람들은 급하게 공항으로 돌아가 보지만 구조기는 외국인 탑승이 불가하다며 떠나버립니다.
북한의 대사관 상황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정부군과 시위대의 무력 진압은 계속되고 남북한의 대사관 사람들은 각자 고립이 됩니다.
이에 한대사는 정부를 찾아가서 경비 병력을 얻어왔지만 북한 대사 측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결국 대한민국의 대사관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 대사관의 경비 병력이 야밤에 도망을 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과 친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구조기를 구했으나 이들은 한국 국민만 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같이 탈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끝에 북한인들도 태워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이들은 협력하여 4시 공항 도착을 위해 20여 명의 인원이 탑승 가능한 차를 구해 책으로 온갖 공간을 막아 이동하는 도중 비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막아냅니다.
결국 정부군의 바리케이드 앞까지 도달하는 데 백기를 든다는 것이 나뭇가지만 내밀어버려 총을 꺼내들었다는 오해를 받게 됩니다.
곧이어 정부군과 반군 양쪽의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되는데 결국 겨우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했으나 그 과정에서 태 참사관이 총에 맞아 죽습니다.
마침내 1991년 1월 12일 비행기를 타고 케냐로의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들은 돌아가서의 인민재판 빨갱이 재판에 대해 두려워하며 서로 협력한 사실을 숨기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2.출연진,등장인물후기
류승완 감독이 2017년 '군함도'이후 4년 만에 열한 번째 장편영화 '모가디슈'로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자 남한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한 팀으로 이뤄 화염병과 총알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등장 인물 중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연기한 네 캐릭터는 아웅다웅 부딪칩니다. 조인성과 구교환은 날카로운 역할을 맡았고 김윤석과 허준호는 이념보다 휴머니즘을 풍기는 인물로 마음이 뭉클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 밖에 소말리아와 외교 통으로 관계를 맺어 온 북한 대사 림용수역할로 분한 허준호와 구교환은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에 충성하는 참사관 태준기로 등장합니다.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대사 부인 김명희 역으로 변신한 김소진과 충직한 한국 대사관 서기관 공수철 역할로 연기를 선보이는 정만식과 자주적이고 행동력 있는 사무원 역할의 김재화, 박경혜 등이 등장합니다.
3. 총평
실화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영화화할 때 제작진들은 최우선적으로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문화적으로는 너무나 거리가 먼 아프리카이고 더욱이나 소말리아는 현재 여행금지 국가이기 때문에 한정된 접근성으로 인해 사전 자료 조사를 더욱이 철저히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합니다.
당시 소말리아 국영 TV 사장의 서적 자료, 종군 기자의 사진, 한국 교환 학생으로 와 있는소말리아 대학생, 군사전문가, 아프리카 관련 학과 교수 등 다양한 계층의 자문은 <모가디슈>의 프리 프로덕션에 큰도움이될수있었다고합니다.
그렇게 이러한 사전 작업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이러한작업을통해<모가디슈>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내전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불러일으킵니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 꼼짝없이 갇히게 된 우리나라 외교관들의 탈출기를 그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장르가 액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락성과 액견을 겸비하기 위함과 좀 더 박진감을 주는 영화 후반부 마지막의 카 체이싱 액션은 제법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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