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줄거리
영화는 엘비스의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의 시점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지만 자신이 엘비스를 대스타로 만들었다고 독백합니다. 그리고 얼음 물에 얼굴을 박는 엘비스와 어떻게든 엘비스를 무대에 올리라는 파커 대령의 강압적인 모습이 나옵니다.
톰파커는서커스단과컨트리음악을하는가수를데리고유랑하고있었는데요.어느날젊은단원이요새뜨는가수라며들려주는음악을듣고흑인리듬이라고무시했으나,백인가수라는말을듣고관심이생깁니다.
엘비스프레슬리(오스틴버틀러)
그 가수는 엘비스 프레슬리였고, 그는 트럭 운전수였습니다. 어린 시절 흑인들이 거주하는 엘비스는 그때부터 자연스레 흑인 음악을 들으며 자라왔고, 본인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엘비스의재능을알아본파커는엘비스를데리고다니며점점엘비스는유명해지기시작합니다.그리고파커는엘비스에게전속계약을제안하고정식매니저가됩니다.
엘비스와계약하는파커
그리고 TV 쇼에서 골반을 흔드는 파격적인 춤으로 엘비스는 여심을 사로잡게 되고 단숨에 슈퍼스타가 되었고, 대형 레코드와도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파커는엘비스의가족에게도같이동업할것을제안하고직함을주는등,부정적이었던엘비스의어머니도아들의사업에동참하게됩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 흑인 음악을 하고 외설적으로 보이는 춤을 추는 엘비스를 놔두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턱시도를 입고 얌전하게 노래 부를 것을 강요했고, 그렇게 무대에 선 엘비스는 자괴감을 느끼고 팬들도 실망합니다. 큰 무대를 앞두고 있는 엘비스에게 절친 뮤지션인 비비 킹은 대령은 무시하고 하고 싶은 무대를 하라고 독려합니다.
결국 자신은 악마라는 가사와 함께 파격적인 무대를 연출한 엘비스. 그러나 정부와 사회는 그를 다시 압박하기 시작했고 군대에 다녀와서 모범 청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할리우드 진출을 약속한 파커의 제안에 따라 엘비스는 군대를 다녀옵니다.
엘비스는 군 복무 중 연인 프리실라를 만나고 결혼 후 아이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상심한 엘비스의 어머니가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사망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후 엘비스는 더더욱 파커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제대 후 할리우드에서 공장처럼 영화를 찍어내지만 반응은 시원찮고 비틀스와 같은 신흥 강자들이 인기를 끌고 엘비스의 인기는 사그라들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엘비스에게 캐롤이나 부를 기획을 하고 있던 파커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던 엘비스. 그는 유명 TV 쇼 연출가들을 찾고, TV 쇼에서 악속한 캐럴을 부르지 않고 자신이 원하던 쇼를 하며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그리고 파커 대령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지 못하게 하던 더 이상 파커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하고 해외 투어를 떠나려 합니다. 그런데 파커 대령이 제안을 하나 합니다. 투어를 하려면 당장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될 테고, 새로 생기는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당분간 쇼를 하며 자금을 벌라고 합니다.
엘비스는 그 제안에 승낙을 하고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쇼를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파커는 호텔 카지노에서 탕진을 하며 많은 빚을 지고 있었고, 이를 갚기 위해 엘비스 몰래 5년 계약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이를 알고 자신 몰래 많은 돈을 빼돌린 것을 알게 된 엘비스는 분노하여 파커를 해고하려 합니다. 하지만 파커는 그동안 엘비스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라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하고 엘비스는 어쩔 수 없이 해외투어를 포기하고 계속 호텔에서 쇼를 합니다.
그러면서아내프리실라와는멀어지고결국별거하게되고계속공연을하기위해약물여자등에의존하던엘비스.인기는하늘을찌를듯했지만동시에그의삶은망가져가고있었고결국그는42세에숨을거둡니다.
2.출연진,등장인물후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보유한 솔로 가수이자, 로큰롤의 제왕인 엘비스 프레슬리,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를 다룬 영화 '엘비스'입니다. 리젠트 머리, 구레나룻, 화려한 의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인물이지만, 사실 오래된 가수이기도 하고 즐겨듣는 음악 장르는 아니어서 엘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위대한 개츠비 등을 통해 화려한 연출로 유명한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하고 명배우인 톰 행크스, 그리고 다소 생소한 인물인 오스틴 버틀러가 엘비스를 연기했습니다.
3. 총평
화려한 겉모습만 알고 그의 삶은 어떤지 몰랐던 저에게 영화 엘비스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일단 위대한 개츠비를 연출한 감독답게 생생하고 살아숨쉬는 듯 연출한 엘비스의 무대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50~70년대의 무대가 전혀 촌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너무나 재밌게 엘비스의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영화자체는다른뮤지션들의영화와비슷한전개로흘러갑니다.어린시절두각을나타내는주인공,대스타로성장,전성기,쓸쓸한몰락또는죽음으로말이죠.보헤미안랩소디와노토리어스등이떠올랐습니다.
영화한편의그의삶을담는건힘든일이지만그럼에도긴러닝타임은아쉬웠습니다.전개의완급조절도조금아쉬웠고웰메이드까지는아니지만,엘비스란인물에대해알고싶고영화로나마실감나는그의공연을보고싶은분들에게추천드립니다.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헌트 - 나는 네가 반드시 동림일 거라고 생각해 (0) | 2022.10.03 |
---|---|
[영화리뷰]늑대사냥 - 청불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하고 미친 영화 (0) | 2022.10.02 |
[영화리뷰]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멈출 수 없는 악의 향연 (0) | 2022.10.01 |
[영화리뷰]불릿트레인 - 브래드 피트의 B급 지옥행 열차 체험기 (0) | 2022.09.30 |
[영화리뷰]헤어질 결심 - 산과 바다의 차이만큼 깊은 붕괴될 사랑 (0) | 2022.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