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줄거리
10월 26일 영화 자백이 개봉합니다. 이 작품은 스페인 스릴러 영화 열풍을 몰고 왔던 반전영화의 최고 수작 인비저블 게스트의 리메이크 작품이어서 큰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영화의 줄거리는 재력가 아드리안이 살인 혐의로 기소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아드리안 도리아가 자신의 연인 로라 비달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납니다. 그의 변호사 펠릭스는 유명한 변호사인 버지니아 굿맨을 고용하게됩니다. 버지니아 굿맨은 검사가 판사에게 증언을 할 증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가지고 그의 아파트로 그를 찾아갑니다.
아드리안은 버지니아와의 면담에서 로라와 며칠 전 관계를 끝냈지만 10만 유로를 가지고 시골 호텔로 찾아오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얘기를 합니다. 호텔에서 아드리안은 의식을 잃은 다음 깨어나 보니 로라가 욕실에서 죽어 있었습니다. 문과 창문이 안에서 잠겨있어 경찰은 아드리안을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아드리안은 자기가 파리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로라와 같이 있었다고 말하며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길에 사슴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다가 다른 차를 칩니다. 부상은 없었지만 다른 차의 운전자 다니엘 가리도라는 은행 직원이 사망했습니다.
로라는 다니엘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고 문자를 보내고 있어 그것은 전적으로 자기들 잘못만은 아니라고 합리화합니다. 다른 차가 나가오자 로라는 다니엘의 몸을 조수석으로 밀어버리고 로라는 아드리안과 보험을 부르는척합니다. 전화벨이 계속 울리자 다니엘의 전화를 받는 척하고 다른 운전자는 그냥 떠나버립니다.
아드리안의 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차를 기다리고 아드리안은 다니엘을 트렁크에 넣고 그의 차를 호수에 빠뜨립니다. 로라는 아드리안에게 차를 어떻게 수리했는지 말하는데 자동차 엔지니어 토마스가 로라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했고 로라는 사슴을 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드리안의 차를 고치기 위해 자기 집으로 차를 끌고 갔습니다. 토마스의 아내 엘비라와 얘기를 나누는데 로라는 그들의 가족사진을 보게 되고 다니엘이 그 부부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아드리안은 차를 팔고 난 뒤 차량 도난 신고를 하고 로라와 헤어지고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합니다.
토마스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아드리안은 경찰서로 소환이 되는데 펠릭스는 파리에서의 아드리안의 거짓 알리바이를 꾸미고 경찰에 뇌물을 준 다음 가리도 사건 파일에서 아드리안의 이름을 뺍니다. 다니엘이 은행에서 돈을 횡령한 후 도주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아드리안은 로라와만나는데 로라는 다니엘의 시체를 트렁크에 넣을 때 다니엘의 지갑을 훔쳤다며 그 후 다니엘의 계좌를 해킹해서 돈을 훔쳤다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그녀를 타박하려고 하지만 로라는 그날 아드리안이 파리에 가지 않은 증거가 있다며 누명을 씌우겠다 협박한다. 아드리안은 올해의 유럽 사업가로 선정되고 토마스는 그를 만나기 위해 기자 행세를 하고 찾아갑니다. 토마스는 아드리안의 차를 고칠 때 봤던 것과 똑같은 라이터를 그가 꺼내는 걸 알아차립니다.
그는 아드리안에게 아들의 시신이 어디 있는지 말해달라고 애원한다. 며칠 후 아드리안은 10만 유로를 가지고 시골 호텔로 와서 로라를 데려가라는 지시와 호수 사진을 받습니다. 아드리안은 협박범이 사고 직후 자신들을 봤던 운전자일 거라 직감하고 그가 자신을 미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버지니아는 아드리안이 로라를 구하려고 시골 호텔에 갔을 때 자기를 때린 남자의 얼굴을 봤다며 토마스라고 주장하라고 합니다. 버지니아는 다니엘의 차 트렁크에 로라 물건을 넣고는 그녀 혼자 한 행동이라 주장하라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사실 차를 호수에 밀어 넣을 때 다니엘이 의식을 차렸다는 걸 고백합니다.
버지니아는 로라의 의료 기록을 보면 불안증에 시달렸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을 모두 꾸민 것은 아드리안이었습니다. 그가 다니엘의 신분증으로 횡령을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로라는 부안장애에 시달리다가 토마스와 엘비라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호텔에 가서 아드리안에게 누군가에게 협박 당한다며 연락해 호텔로 불러냅니다.
호텔에 도착한 아드리안은 로라가 문자를 보낸 걸 알고 자기를 자백시키려는 함정인 걸 알게 돼 로라를 죽입니다. 그리고 로라가 꾸민 일이라 거짓말을 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듭니다.
아드리안은 로라가 토마스, 엘비라에게 사실을 말했으면 그들이 신고하지 않았겠냐는 데 버지니아가 창문 건너를 보라 하자 토마스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토마스는 경찰을 믿을 수 없어 그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버지니아는 혐의를 벗고 싶다면 로라를 죽였다 인정하라 합니다.
아드리안은 모든 걸 인정하려고 하는데 집 전화가 울리고 펠릭스가 기대하고 있던 일이 일어났다며 연락하라고 합니다. 펠릭스는 사고 당시 지나가던 행인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켰다며 안심시키고 아드리안은 그를 믿어도 되겠다 싶어 버지니아에게 사실을 말했다고 하는데 잡음이 심해집니다.
버지니아가 준 볼펜 때문이었고 아드리안이 서류를 둘러보는데 버지니아가 상담 중 쓴 내용은 엉망이고 서류들도 모두 백지였습니다. 볼펜은 도청기였고 지금까지 말한 것이 녹음되고 있었습니다. 토마스가 있던 쪽을 보는데 버지니아가 가발을 벗는데 엘비라였습니다.
아드리안은 충격받는데 벨이 울리고 진짜 버지니아 굿맨이 서 있습니다.
2. 출연진, 등장인물 후기
감독 오리올 파울로
다른 작품 : 갓즈 크룩드 라인즈(2022), 폭풍의 시간(2018)
더 바디를 연출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한국에서 사라진 밤이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역시 치밀한 스토리와 충격적 잔전으로 프랑스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린 유명한 감독입니다.
아드리안 도리오 역 - 마리오 카사스
로라 비달 역 - 바바라 레니
토마스 가리도 역 - 호세 코로나도
버지니아 굿맨 역 - 안나 와게너
팰릭스 역 - 프란체스코 오렐라
브루노 역 - 데이빗 셀바스
다니엘 가리도 역 - 이니고 가스테시
소니아 역 - 산 옐라모스
3. 총평
실종 사건과 밀실 살인사건이라는 두 사건과 변호사 버지니아와 아드리안 사이의 두뇌게임이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을 본 것 같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도 묘미이지만 진실을 모색하고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몰입도가 더해지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한 이번에 개봉한 "자백"영화 또한 원작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세상의 스릴러는 인비저블 게스트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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